作词 : 페이튼(Paton) 作曲 : 페이튼(Paton) 습관처럼 만나고 사랑한다는 말도 어색해 진 우리가 갑자기 서글퍼 서로의 시간들은 애써 외면하며 가끔 다른 곳을 바라보는 시간들 설레임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익숙함이 싫은 것도 아닌데 어느새 우리 침묵이 늘어 가고 허전한 마음만 더 커져 가 어쩌다가 우리 여전히 넌 다정한데 어쩌다가 우리 이렇게 된 걸까 어떻게 해 우리 잠시 이러는 걸까 어떻게 해 우리 시간을 가져 볼까 요즘 너의 하루에 내가 없다는 걸 느껴 내가 싫어 진 걸까 다른 사랑이 온 걸까 무뎌 지는 대화는 노력하면 될까 헤어질 용기가 부족한 건 아닐까 예전과 다른 느낌의 입맞춤보다 미지근한 일상의 모습보다 지친 나를 달래는 너의 말들이 이제는 위로가 되질 않아 어쩌다가 우리 싫어 진 것도 아닌데 어쩌다가 우리 이렇게 된 걸까 어떻게 해 지쳐 버린 걸까 어떻게 해 이별은 생각해 본적 없는데 날 바라봐 줘 사랑을 고백하던 그때처럼 아니면 별일 아니라고 말해 줘 나 혼자 만의 오해라고 어쩌다가 우리 어쩌다가 우리 어떻게 해 우리 서로가 아닌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 다는 건 생각하기도 싫어 찬란했던 우리 사랑은 변함 없다고 나를 꼭 안아 줘 아직 사랑한다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