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화나(Fana) 作曲 : Ja/JA 새벽 아침부터 밤이 지기 전까지 어떤 다짐과 목푤 가진 이들이 쏟아지는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간곡한 믿음, 열망이 녹아있는 청사진. 헐어 빠진 옷차림과 책보따리. 저만치 도망치는 종착지 좇다 쥐가나는 종아리. 하늘의 별 따기지만 뛰어야지. 이 조바심의 골짜기에 필요한 건 돌다리. 계속 날 빗나가네 정답이. 시험지에 소나기. 소원하지 동그라미. 우린 송사리, 햇병아리, 못난이. 그렇지만 새로 다시 입힐 거야 포장지. 여가시간 마저 포기한 뒤 수험공부와 씨름하는 옥살이. 가뭄 속 단비 같은 컵밥 비비며 떼워 한 끼. 고난 지나고 난 뒤 피리, 못다핀 꽃 다시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 우린 꽃을 피워가지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... 떠나가네. 또 하나의 넝마가 된 몸과 마음, 괴로운 낙방의 좌절과 함께. 고단하게 열차 안에 올라타네. 머리는 절망과 후회, 복잡한 생각으로 포화상태. 두 어깨와 그 손에 잡은 짐보다 수억 배 무겁게 눌러대는 한숨. 잔뜩 높았던 만큼 떨어짐이 아픈 이 곳은 노량진, 도시속의 섬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 우린 꽃을 피워가지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..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 우린 꽃을 피워가지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도시 속의 섬, 이 곳은 노량진. 이 곳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