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디언캐니(D`uncanny) 作曲 : 디언캐니(D`uncanny) 물로는 갈증이 안 가시는 그런 밤 집 앞 이자카야에서 난 맥주를 한잔 안주를 기다리다 금세 마셨잖아 뒤늦게 나온 안주 때문에 난 못내 또 한잔 가라앉아 기분이 오늘은 왠지 더 집에 갈래 이제 난 외투를 챙기고 터덜터덜 걸어가네 나를 맞이하던 루다는 이젠 하늘나라에 아버지가 켜놓은 TV 또 흘러나와 흉측한 소식이 진짜 끔찍한 건 여기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단 거 아닐까 난 무력하게 명복을 빌지 어쨌든 작업을 해야지 할게 많아 낼까지 보내야 해 파티에 관한 가사 근데 말야 근데 말야 도저히 나는 그럴 기분이 아냐 이상한 일이지 난 이미 충분히 무뎌진 줄 알았는데 뭔 일인지 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 아마 내 한계를 잘 알아서인 듯해 기절하듯 잠에 들고 그럼 또 상쾌해지겠지 세상은 여전하고 난 무력함을 느끼겠지 무능을 느끼겠지 세상은 점점 비대칭 너무 불완전해 난, 누군가 내게 기대긴 야망으로 채워 내 안을 살과 피대신 내 배가 쳐 불러야만 주위를 살피겠지 시간이 지나고 시야는 넓어져 내 가족, 친구들 말고도 보여서 감당이 안 되는 기분이라 보고도 모른 채 할 뿐이야 선택했지 내가 그런데 왜 이런 기분일까 **** that 이런 건 다 낭비야 시야를 다시 좁혀 난 경주마처럼 이미 이겼어야 하는 싸움에서 졌어 여러 번 내게 남은 기회 그게 몇 갠진 몰라도 눈 뜨고 멍하니 있다가 날릴 수는 없어 시계 침은 창이 되어 나를 찔러 피 한 방울 안 나도 막을 수 없는 비명 난 그걸 녹음하고 심어 샘플러에 곡을 찍고 가살 써서 녹음실로 이상한 일이지 난 이미 충분히 무뎌진 줄 알았는데 뭔 일인지 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 아마 내 한계를 잘 알아서인 듯해 기절하듯 잠에 들고 그럼 또 상쾌해지겠지 세상은 여전하고 난 무력함을 느끼겠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