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전근화 作曲 : 전근화 멈춘 듯한 오후 흘겨놓은 낙서에 널 보고 싶은 내 맘을 적어볼까 오래된 습관처럼 또 사진첩에서 계절이 지난 우리 사진을 봐 나만 이런 건지 너도 이러는지 자꾸 궁금한 건 왜 이럴까 멀쩡한 날 한가운데 나만 이러는 게 그래 아무래도 널 사랑할건가봐 햇살 고인 아침 반가운 마음에 널 보고 싶은 마음을 전해볼까 늘 하고 싶은 말은 또 저만치 두고 오늘 너의 점심 메뉴를 물어봐 나만 이런 건지 너도 이러는지 자꾸 궁금한 건 왜 이럴까 멀쩡한 날 한가운데 나만 이러는 게 그래 아무래도 널 사랑할건가봐 마침 비가 오는 이런 밤 이렇게 나를 애태우는 널 알까 왠지 오늘따라 이 말 하고 싶어 혼자 며칠 동안 되뇐 말 부족한 날 잘 알지만 내겐 흔들림없이 널 지켜줄 자신이 있다고 정말 나만 이런 건지 너도 나 같은지 자꾸 헷갈리게 왜 이럴까 몇 번이나 되물어도 계속 너라는 건 그래 이렇게 널 사랑할건가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