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607] 작사 : 현시인 [00:02.467] 작곡 : 야간캠프, 현시인 [00:04.326] 편곡 : 야간캠프 [00:32.040] 내가 그린 삶 내가 그린 밤 내가 그린 나 [00:34.943] 내가 느낀 나 내가 느낀 밤 내가 느낀 삶 [00:36.623] 속에 불은 바람들을 느껴 [00:37.843] 미약하디 작게 불은 바람이라 해도 [00:40.338] 내가 그린 삶 내가 그린 밤 내가 그린 나 [00:41.926] 내가 느낀 나 내가 느낀 밤 내가 느낀 삶 [00:44.814] 속에 불은 바람들을 적어 [00:46.448] 미약하디 작게 불은 바람이라 해도 [00:48.581] 미약하디 작게 불은 바람 [00:50.213] 스치면 다 잊혀지고 사라질 그 바람 [00:51.936] 부터 내게 거칠게 또 불어오는 바람 [00:54.023] 나를 흔들리고 괴롭히는 바람까지 느끼며 나 살아 [00:56.200] 느끼는 삶 나 이유를 찾아 [00:58.242] 지새는 밤과 엉키는 박자 [01:00.509] 속에 분명하게 나를 이끌어줄 [01:02.686] 무언가가 있다고 나 믿은 채로 걸어왔어 [01:05.042] 죽지 못해 살아 간단 말을 [01:06.542] 너무 쉽게 뱉는 그들 틈에 섞여 [01:08.491] 나를 잃기 싫어 지기 싫어 [01:10.305] 택한 이 길 위에서 나 홀로 있어 [01:12.843] 해서 알고싶어 그 의미를 나 [01:14.933] 생존 이상의 가치를 나 [01:16.748] 그걸 넘어 본다는 누구의 말을 [01:18.652] 내가 믿을 수가 있어야지 [01:21.138] 살고 싶은 것 [01:21.953] 살아 가는 것 [01:22.543] 살아 남는 것 [01:23.045] 살아 내는 것 [01:23.680] [01:24.313] 사이 어딨어 [01:25.311] 내 지금 이 순간엔 어떤 바람이 부는지 [01:27.080] 그걸 느낀다면 내가 따를 수 있을지 [01:29.212] 바람 따라 가는 삶의 방향 [01:30.845] 바람처럼 그저 사라질까 [01:32.887] 바람같은 나의 바람일까 [01:34.608] 바람 불면 그저 훅 꺼질까 [01:36.924] 내가 그린 삶 내가 그린 밤 내가 그린 나 [01:39.325] 내가 느낀 나 내가 느낀 밤 내가 느낀 삶 [01:41.596] 속에 불은 바람들을 느껴 [01:43.501] 미약하디 작게 불은 바람이라 해도 [01:45.179] 내가 그린 삶 내가 그린 밤 내가 그린 나 [01:47.852] 내가 느낀 나 내가 느낀 밤 내가 느낀 삶 [01:50.209] 속에 불은 바람들을 적어 [01:51.706] 미약하디 작게 불은 바람이라 해도 [01:53.750] 나를 옥죄이는 모든 것들로 부터 [01:55.697] 난 자유롭고 싶고 그게 다인거 같은데 [01:57.693] 그걸 허락하지 않는 여기에서 다들 [01:59.465] 뭐가 불만인지 나를 가만히 안두네 [02:02.004] 모두 그렇다는 말은 위로가 안되고 [02:03.911] 모두 그렇다고 내가 그래야 된다면 [02:05.725] 지금 여기 서서 이걸 뱉고 있는 내가 [02:07.447] 너의 눈엔 어떻게 비칠지 너무 잘 안다는 거야 [02:09.580] 지키고픈 줏대 같은 것도 [02:11.526] 돈 앞에서 무너지는 꼴을 겪어봤고 [02:13.704] 타협한다는 게 멋없다고 [02:15.657] 말하기 이 전에 충분히 굶어 봤어 [02:17.792] 내 자유로운 의지에 따르는 책임 [02:19.831] 괴로운 이상과 현실의 괴리 [02:22.050] 조용히 흐르는 시간의 가치 [02:23.867] 매서운 바람에 밤이 무섭지 [02:25.953] 나로 서는 것 [02:26.408] 나로 사는 것 [02:26.863] 살아 숨쉬며 [02:27.316] 나를 보는 것 [02:28.768] 나로 있는 것 내 지금 이 순간에는 어떤 바람이 부는지 [02:32.532] 그걸 느끼는 게 과연 나일 수 있을지 [02:34.479] 작은 바람 조차 욕심일까 [02:36.340] 작다는 건 나의 착각일까 [02:38.204] 이 생각도 내게 사치일까 [02:40.241] 산다는 게 정말 이런걸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