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샤인(E SHINE) 作曲 : 이샤인(E SHINE) 짓궂더라 내 감정들을 숨기는 건 가슴 팍에 박힌 돌이 커지는 것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있겠어 뭘 어떡할지 모르겠어 판단 안 서 늦은 저녁 밤에 귀가하고 보는 우리 딸아이 얼굴 그게 내 삶을 지탱하지 달아날 곳은 없어 부딪쳐 아픔은 곧 잊죠 아버지 또한 같은 길을 계속 걸었죠 나 이젠 나 이젠 숨이 가빠 와 이젠 아버지라면 알지 다 지난날의 당신 내가 짊어진 책임을 이미 겪고 선 당신 가족 앞에 울지 않던 당신 그때에 나는 전혀 알지 못했어 뒤편에 자리한 그림잘 눈치 못 챘어 그때의 한숨을 이해조차도 못 했어 이제야 알아버린 나는 너무 늦었어 이제는 더 놓치기 싫어 도망가던 나는 없어 이제 나도 부모가 되고야 나서 알았지 그 무게가 쉽지 않다는 걸 언제나 전쟁인 걸 물러설 곳 없다는 게 안 편한 거지 타협할 수 없어 오직 눈엔 가족만 차지 그게 족쇄처럼 느껴져도 꿋꿋이 가지 그런 아버지는 쉴 곳 없어 술잔만 차지 내 인생 가족들의 걱정만 내 인생 없어 그냥 고민만 해 마음 한편에 계속 늘어나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 내 인생 가족들의 걱정만 내 인생 없어 그냥 고민만 해 마음 한편에 계속 늘어나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 놔줘 그런 감정 이젠 놔줘 그런 기분 이젠 놔줘 그런 감정 고생했다고 많은 일을 겪었어 이제 웃어도 돼 더욱더 많은 걸 갖고 있었음에도 투정했던 나이기에 다 해주지 못하냐는 철부지 아들 말 앞에 찢어진 가슴 앞에 나는 모른 척 눈 감았고 빌어도 모자라 내 인생 부모께 다 받쳐도 야윈 그 손 작아진 그 몸 언제나 커 보이던 그런 당당함은 없지 어느새 깊게 파인 주름 한없이 약해진 낯선 모습 앞에 늦게 돌아보는 현실 애석해 속 태워 난 매일 멈추지 않는 태엽은 돌아 더 태연하게 난 태어났기에 그 덕에 배워 세월 앞에 모든 걸 다 받친 인생에서 또 배워가기에 존경할 수밖에 없지 희생이란 단어 그 안에 모든 걸 담기에는 한없이 더 커서 부족해 내 감정들을 옮겨 담아 적어 보답할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걸어 고생했어 이제는 쉬어 한 평생 우릴 위해 너무 애썼어 손발이 그게 뭐야 전부 다 터서 머리에 흰머리 염색 좀 해야겠어 이제는 우리 걱정은 좀 덜 해줘 내 밥 걱정은 안 해도 돼 잘 먹어 몸 건강하게 챙기고 웃고 살어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꼭 말이야 내 인생 가족들의 걱정만 내 인생 없어 그냥 고민만 해 마음 한편에 계속 늘어나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 내 인생 가족들의 걱정만 내 인생 없어 그냥 고민만 해 마음 한편에 계속 늘어나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 놔줘 그런 감정 이젠 놔줘 그런 기분 이젠 놔줘 그런 감정 고생했다고 많은 일을 겪었어 이제 웃어도 돼 더욱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