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용원 作曲 : 이용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끝도 보이지 않는 밤에 어디라도 갈 수 있다고 믿었던 나 아침까지 노래해 너에게 가길 꽃잎이 물드는 이 계절 너 좋아하던 이 풍경을 지금 나홀로 걷고 있네요 물감이 더 말라버리기전에 익숙하지 않은 밤길을 훌쩍 걸어보고 싶어져 혹시 너와 마주칠수 있을까 소원빌며 어둠 속으로 가요 하늘색이 짙어지고 바람향기가 변해버리기 전에 말할래요 희망의 빛 따위는 없어도 내일이 밝지 않더라도 나 너와 함께 하고 싶다고 꿈에서 조차 웃지 않던 너를 지금 만나러가요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소원을 빌며 다시 새겨봐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