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요한 作曲 : 요한 봄 그 따스했던 눈부신 햇살 사이로 수줍게 내게 찾아왔던 너 너의 향기가 얼어붙은 내 맘 녹이며 시작된 따스했던 계절 여름 그 거짓 없이 뜨겁게 타는 태양과 일렁이는 파도가 늘 그렇듯 그저 영원할 것만 같이 뜨거웠었던 사랑이 전부였던 계절 가을 노랗게 변하는 나뭇잎처럼 조금씩 바래어 가던 우리의 마음 몰래 찾아온 추운 날이 느껴질 때쯤 우리가 이별했던 계절 겨울 그 소리 없이 내리던 눈꽃 사이로 걷다 보니 젖어든 옷깃 보다 너를 그리는 마음이 더 시려웠었던 너무도 차가웠던 계절 네 번의 계절 이젠 다 지나가버린 내겐 다시 오지 않을 시간 나의 세상은 너 하나로 가득했기에 널 따라 흘러갔던 계절 이젠 오지 않을 시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