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김두수 作曲 : 임인건 내 맘 속에 설핏 머물렀던 어린 꿈이여 그 어디로 흘러 어느 길로 사라져갔는가 노을 물들어 저물어 가는 길 끝도 없이 헤매 이던 방랑의 날들도 세월 따라 명멸하듯이 멀어져 가는데 바람에 실려 그 어디로 가는지 멀리서 나를 부르는 듯 저 길 위에 나부껴 흩날리던 꿈이여 얼핏 그 언저리에서 나지막이 화양연화 花樣年華,, 꿈꾸던 날들도 이제는 다시 오지 않는가 덧없는 저 꽃과 같은 것,, 저무는 마음 쓸쓸히 되돌아 오는데 멀리서 나를 부르네 저 언덕에 고요히 흔들리는 등불이여 얼핏 아득한 저 편을 본 듯도 한데,, 내 맘 속에 설핏 머물렀던 파란波瀾의 꿈이여 그 어디로 흘러 어느 길로 사라져갔는가 노을에 젖어 머언 하늘 끝 저물어 가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