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박윤식 作曲 : 박윤식 나를 안고 가는 사람 모두 좀처럼 기다림은 알지 못하고 무심한 듯 지나간 오늘도 애석하지만 나의 편은 아니네 지난 가을 우리 했던 말들 아직도 이뤄진 건 하나 없지만 그런 얘긴 굳이 하지마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지나가는 나인데 우린 아직 어린 게 분명한데 말을 하는 너는 왜 답을 알고 있는 게 아닐텐데 우 애매하게 커버린 우리는 정말 웃기게도 예전같진 않고 그 순간은 날 아프게 할 지도 몰라 누구의 탓도 아니겠지만 지나가는 나인데 우린 아직 어린 게 분명한데 말을 하는 너는 왜 답을 알고 있는 게 아닐텐데 그 조바심은 너를 움직이지만 결국엔 널 갉아먹을 걸 당장이라도 숨에 체 할 거 같은 네 모습은 안쓰러보여 지나온 날도 바래진 맘도 다 잊겠지만 시작을 알린 그때 그 맘은 잘 새겨둘게 걸어온만큼 가야 할 곳은 멀어지지만 너를 만나면 아무 말 없이 내 품에 안을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