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뎁(Deb) 作曲 : 뎁(Deb) 무슨 일이 다가올지 알지 못할 때의 평화는 우아하기도, 우습기도 해 안녕을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아 내게 시간을 줘 안녕을 말하기는 아직 너무 어려워 뒤돌면 그 자리에 익숙한 표정으로 손 내미는 날 보는 네가 있을까 모두 시간을 통과해 한 살 두 살 더 먹어가도 넌 그 모습 그대로겠지 안녕을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아 좀 더 슬퍼해야 해 안녕을 말하기는 아직 너무 어려워 지금 옆에 없지만 대신 어디에라도 있는 거라 그렇게 여기고 싶어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날이 늘수록 더 분명해져 안녕을 말하기는 여전히 더 어려워 뒤돌면 그 자리에 익숙한 표정으로 손 내미는 날 보는 네가 있을까 지금 옆에 없지만 이제는 너라는 기호만이 남아 끝나지 않는 이별 중이라고 그렇게 여기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