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고요 作曲 : 고요 벌써 회사를 다니고 있구나 넌 난 다시 돌아가야만 해 학교 앞으로 습관처럼 너와 나를 비교하곤 해 그럴 때면 이유 모를 우울함에 갇혀 좋은 식당을 자주 가네 좋아 보여 그 행복들이 네 거 이길 바라 어느새 짧은 시간인데 너는 나와 너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아서 한숨만 내쉬고 말지 또 매번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아져서 우리 어른이란 단어에 가까워지니 차가운 세상마저 따뜻하게 포장해야 해 알고 있지 벼랑 끝에 서 있는 게 네가 아닌 내가 미워서라는 걸 알지 아니 나는 화낼 곳이 필요한 걸 지도 아니 나는 그냥 내가 싫어진 걸지도 우리 감정 맞아 과자처럼 또 매일 부서져만 가 어쩔 수 없지만 네 앞에서 작아지는 걸 느끼면 우리 감정 맞아 과자처럼 또 매일 부서져만 가 어쩔 수 없지만 네 앞에서 작아지는 걸 느낄 때면 난 부서지고 보잘 것 하나 없어 난 부서지고 잘난 거 하나 없어 난 부서지고 보잘 것 하나 없어도 난 부서지고 또 부서지더라도 습관처럼 자꾸 들어가는 세상 속의 화면보다 작아지는 게 또 나인걸 누가 더 행복한지 겨루는 거 같아 관심 없는 척을 해도 섞여 살아가야 하잖아 틱 하면 톡 다들 바쁘게만 보여 시간도 사는 건지 나는 괜히 맘이 시려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분명 많았는데 우리 말풍선엔 아무 글도 적히지가 않아서 서운한 맘을 감춰야만 해 결국 또 속이 좁은 사람이 되는 건 나고 이 감정은 불편하니까 난 가끔 변해버린 우리 사이에서 도망치고 싶어 또 표정 구기곤 하니까 알맹이도 없지 우리 부딪히는 잔엔 많이 변했구나 느끼는 게 나뿐이길 아니 내가 변한 건지 전부 그대로인데 또 아니 나는 그대론데 모두가 다 변한 건지 우리 감정 맞아 과자처럼 또 매일 부서져만 가 어쩔 수 없지만 네 앞에서 작아지는 걸 느끼면 우리 감정 맞아 과자처럼 또 매일 부서져만 가 어쩔 수 없지만 네 앞에서 작아지는 걸 느낄 때면 난 부서지고 보잘 것 하나 없어 난 부서지고 잘난 거 하나 없어 난 부서지고 보잘 것 하나 없어도 난 부서지고 또 부서지더라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