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황푸하 作曲 : 황푸하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서랍 깊숙한 그곳에 많이도 살아 있었네 그대들은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텅 빈 바닥 한구석에 사진 앨범만 남았네 조심스레 열어보니 그대로 그대로 그대로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 혼자 있어서 외로운 줄 알았어 늘 같은 자리에 서있는 그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엄마가 간직해왔던 어릴 적 베던 내 베개 눈을 감고 누워보니 그대로 그대로 그대로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 혼자 있어서 외로운 줄 알았어 늘 같은 자리에 서있는 그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넓고 커다란 마당이 마음속에 있었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