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진동욱 作曲 : 데카당 너는 물었다 입을 떠나간 말이 대체 어디까지 가는지 나는 초를 세고 있었다 하나 둘하고 또 하나 둘하고 그 말의 총을 물고 천 리 길을 울며 아득바득 또 끌려만 다닌다 다그닥 다그닥 또 너는 마치 웨스턴 무비의 한 장면처럼 피 칠갑이 될 때까지 꼬릴 놓지 않고 나는 모르쇠로 권총을 대여섯 번 검지로 괜히 돌려대기만 하고 안쓰러워하게 되고 안쓰러워만 하게 되고 그걸 노린 게구나 그걸 노린 게구나 자, 해가 뜰 때까지 네 상처가 아물 때까지 우리 같이 있자 또 너는 마치 웨스턴 무비의 한 장면처럼 피 칠갑이 될 때까지 꼬릴 놓지 않고 나는 모르쇠로 권총을 대여섯 번 검지로 괜히 돌려대기만 하고 안쓰러워하게 되고 안쓰러워만 하게 되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