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박경환 作曲 : 박경환 두근거리는 맘으로 첫발을 내딛던 푸르던 그 해 교정엔 그 애가 있었지 가만히 내게 다가와 눈을 맞추던 잠깐 동안에 난 오늘부터 봄인가 보다 생각했어 처음엔 다들 그렇지 눈치만 살피지 시끄러운 녀석 하나가 떠들고 다니지 그래도 우연이라도 내 곁을 네가 스쳐갈 때면 잠시 동안 난 꿈을 꿨어 네 향기에 커플들 하나 둘 손잡고 다닐 때 너도 누군가의 손을 잡았지 너를 사랑해 말하지 못했던 초라한 작은 그 소년이던 나 이제 와 추억이라고 말할 순 있지만 가슴이 시려오는 건 어쩔 수 없잖아 캠퍼스 산책 한걸음 또 한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 시절의 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도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