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C.Koon 作曲 : Lucid Soundz 내 아이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내 아버진 영웅이 되어주었잖아 내 아이의 성이 될 수 있을까 내 아버진 튼튼한 성이었잖아 난 삐둘고 이룬 건 없는 놈 이 세상이 무서워 우리 집의 버팀목으로 살 수 있을까 웃음을 난 지키고 싶은데 벌써 겁먹었어 과연 난 옳음을 말할 수 있을까 철없던 시절 난 옳지 못한 짓도 아무 죄책감 없이 저질렀었잖아 내가 반성하고 뉘우쳤다 해도 나란 사람이 달라진 걸까 괜찮은 사람으로 바뀐 걸까 남을 비판할 자격 있는 걸까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 삶은 아주 착한 하얀 삶인 걸까 내 아이를 만나는 날 하얀 사람인 척 하면 나도 착한 사람처럼 보일까 흘러가 흘러가다 보면 이런 생각 모두 다 씻겨져 사라질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겠지 아마 그게 나아 모른 척 흘러가 멍청한 놈으로 살아 적당히 묻어가 오바 좀 하지 말고 그냥 흘려버리고 흘러가 나의 죽는 날까지 바보 같이 살다가 편히 눈 감아 나의 죽는 날까지 바보 같이 살다가 편히 눈감아 누군가에게 포기 말라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다 알잖아 포기하면 쉽단 것을 오기란 것도 그저 일순간이고 돈이 보이지 않는 꿈을 이뤄가는 건 바보 취급당하고 알바 시급도 안되는 싸구려로 남을까 봐 싸구려 기분도 알아야 하잖아 날씨가 좋아서 밖을 바라봐도 나의 것 같은 건 없는 날 내 아이의 귀감이 될 수 있을까 내 아버진 귀감이 되어주었잖아 애써보겠지만 자신이 없어 개처럼 번다면 달라질 것 같아 난 비굴하지 현실 앞 절실함 성실함보단 돈이 날 멋지다고 생각이 들게 해주잖아 무얼 가르쳐야 할까 착한 놈은 이용만 당하고 나쁜 놈은 용납이 안되니 적당히 섞여서 자라주길 흘러가 흘러가다 보면 이런 생각 모두 다 씻겨져 사라질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겠지 아마 그게 나아 모른척 흘러가 멍청한 놈으로 살아 적당히 묻어가 오바 좀 하지 말고 그냥 흘려버리고 흘러가 나의 죽는 날까지 바보 같이 살다가 편히 눈 감아 나의 죽는 날까 바보 같이 살다가 편히 눈감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