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C.Koon 作曲 : Dran Fresh 최고를 꿈꾸며 노력하는 모습은 버려버리고 적어도 최악에서 멀어져보려 아등바등 사는 모습 남들보다 엄청 잘사는 것도 뒤처지지도 않은 모습 그 정도면 나쁘지 않은 그림 난 아니고 싶은 꼴찌 학창 시절 성적 순에서 배운 가르침 가래침 뱉으며 삥 뜯던 *끼들도 중간만 하면 졸업 잘 하더군 부자로 사는 건 다태호 중산층 나의 꿈 죽음 앞 회상 신 나쁘지 않고 싶거든 난 그저 평범하고 싶어 평범한 나의 꿈 평범한 삶이야 평범을 꿈꾸는 건 평범하게 됐지 삶의 큰 뜻 없는 자들의 얘기 큰 꿈 있었지만 노력을 안 했지 고등학교 선생들 모두 말했지 대학을 안 가면 인생 망할 듯이 수도권 4년제 갔더니 교수가 말했지 취업하라고 사이비종교 같이 모두 홀린 놈들뿐 나도 홀린 척 따라갔지 모두 당연한 듯이 움직여서 반항심은 어린아이 같은 거니까 묻어뒀지 난 성인이니까 사실 이건 합리화 남다른 길을 간다는 건 많이 외로우니까 그쪽은 낭떠러지일까 봐 사람 많이 다니는 안전한 길이 나의 선택 요즘 어때 란 질문에 부끄러운 대답보단 취업했어 일해 이런 대답하고 싶은 게 컸지 대학을 졸업했지 알바 2년하고 이제 월급쟁이 대단한 덴 아니고 의료기기 만드는 벤처기업 연봉 괜찮지 넓은 세상을 보고 나니 미련 비스무리한 기억이 떠올라 이런 길이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했던 선생 교수 일동에게 유감스러워 물론 가장 원망스러운 건 나 스스로지 그때 겁먹지 말고 한 번 해볼걸 다 해보고 할 걸 먹고 살 걱정 그것도 안 늦은 건데 남들 따라가기 바빴지 지금 나에겐 지킬게 생겼지 은퇴하신 아버지 여전히 밥해주는 어머니 결혼해야지 여자친구와 그래서 버틴다 그들과의 평범한 삶을 지킨다 오늘도 최악에서 도망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