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운이라는 건 없나 봐 내가 노력을 덜 한 걸까 나만 어둠 속에 있나 봐 벗어나고 싶어도 잘 안돼 이젠 새벽이 오는 게 두려워지는데 웃음이 많던 난 사라져가는데 조금씩 나를 더 잃어버리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제 나 어두운 새벽엔 잠들지 못하고 밝았던 달빛도 모습을 감추고 사라질 것만 같아 이렇게 새벽이 지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겠지 특별할 것 없는 아침이라도 누군가에겐 내일이 오는 게 두렵기만 한 일이래 잠이 들지 않아 눈을 감으면 어둡기만 한 하늘이 날 누르는 것 같아 해가 뜨길 기다려 나도 모르게 희망을 놓지 않고 있어 하루 종일 도망치듯 달려가 부끄럽지 않은 내 삶 어딘가 도착한 이 새벽도 쉴 곳이 아닌듯해 난 다시 해가 뜨길 기다려 어두운 새벽엔 잠들지 못하고 밝았던 달빛도 모습을 감추고 사라질 것만 같아 이렇게 새벽이 지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겠지 특별할 것 없는 아침이라도 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