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공예빈 作曲 : 공예빈 깜짝할 새 지나간 여름날에 물들어버린 우리의 날 새도록 잠들지 못하던 우린 그새 아주 많이 닮아 있구나 겨울 가고 꽃 피던 날 나의 머린 어색하리만큼 짧았었고 그새 자란 나의 머리가 우리의 지난날을 말해주는구나 눈을 뜨면 이름 가져가버린 파도 앞에 가만히 앉아 부르던 노래를 따라 쏘아 올린 그때 불꽃은 왜 사라지고 없는 걸까 밤새 우는 나의 맘을 잠재울 파도소리 나의 이름을 전해 오고 가는 파도에 있을 네 이름은 왜 보이지 않는 걸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