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규민 [00:01.000] 作曲 : 규민 [00:08.181]나비야 노란 나비야 어쩌면 봄이 온 것 같구나 [00:22.621]꽃밭에 네가 앉아 있는 게 마치 아이처럼 곱고 희기만 하구나 [00:52.345]서릿발 치는 무거운 흙 속에서 간절한 꿈을 품었을 텐데 [01:06.672]넘을 수 없는 울타리 밖에선 나 할 수 있는 게 없구나 [01:21.477]저기 언덕 넘어 바다를 건너온 아이야 [01:30.945]내 곁에 잠시 머물다 가렴 [01:36.052]포르르 날아가도 좋으니 한 번이라도 [01:51.195]너와 내 가슴에 노란 꿈을 피워주렴 [02:20.960]즈려 밟힌 꽃 무너진 철망 속에 결국 남은 것 하나 없는데 [02:35.654]일그러진 욕심 하나 때문에 이 모든 걸 잃어버렸네 [02:50.300]저기 언덕 넘어 바다를 건너온 아이야 [02:59.487]내 곁에 잠시 머물다 가렴 [03:04.289]포르르 날아가도 좋으니 한 번이라도 [03:16.027]너와 내 가슴에 노란 꿈을 피워주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