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승한 作曲 : 김용수 멎어버린 피를 닦고 웅크린 채 보닛 위에 잠들었던 밤 어스름이 불을 밝혀 이 숲 속엔 침묵의 소리가 들려 이를 드러낸 짐승들의 삶 벗어날 수 없는 심연 속의 메아리 운명을 타도해 고통을 딛고서 어디에도 없는 자유를 찾아 절망의 언덕에는 평범을 능멸한 로큰롤이 흘러나왔었네 가슴속이 들끓었던 날들 왜 난 저들처럼 될 수 없는 것일까? 보이지 않는 균열 속에 다다른 위태로운 자신을 느껴 웃고 있었어 떨쳐내지 못한 채 완벽함을 원했던 거야 이를 드러낸 짐승들의 삶 벗어날 수 없는 심연 속의 메아리 보이지 않는 균열 속에 다다른 위태로운 자신을 느껴 웃고 있었어 떨쳐내지 못한 채 완벽함을 원했던 거야 지친 이 거리를 홀로 걷는 오늘 밤 떠돌고 있어 그 대답을 얻지 못해 곧 날이 밝아와 상처를 드리운 듯한 잿빛 하늘을 망연히 바라보았네 바라보았네 피에 젖은 태양 자멸하는 바람 타오르는 너의 뒷모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