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방혁 作曲 : 방혁 두툼한 피곤함을 달고 계단을 내려와 마을버스 기다리는 몇몇 사람들 그 속에 나를 스미고 고단함을 가득 실은 차창이 움직일때 덜컹거리는 버스 덜컹거리는 마음 달려간다 어딘지 모를 그 곳으로 간간히 보이는 뿌연 가로등 불빛 지나가는 저이에게 악수를 건내면 오지 않은 내일 사라진 어제 그 틈에서 길잃은 마음 어깨를 부빌때 저기 아파트 수많은 창들 햇살을 기다리는 화분같은 마음들 꽃을 피울까 이 밤이 지나면 우리 몫의 간절하고 빛나는 내일 간간히 보이는 뿌연 가로등 불빛 지나가는 저이에게 악수를 건내면 오지 않은 내일 사라진 어제 그 틈에서 길잃은 마음 어깨를 부빌 때 저기 아파트 수많은 창들 놀라운 이야기들을 품은 사람들 꽃을 피울까 이 밤이 지나면 우리 몫의 아름답고 소중한 내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