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홍득영 作曲 : Beatowski 해쉬텍 다들 바쁘네 정사각형의 인스타그램 같은 포즈 같은 장소 코디가 같은 옷 같은 각도 자신을 딱 맞춰 가둬 놓기 바빠 암묵적인 룰은 우리가 눈치만 더 보게 만들었지 왜? 모두가 두 눈에 튀는 사람 씹기 바쁘잖아 안 그래? 현실에선 입 닫고선 익명성에 기댄 사람들 수많은 가계정은 남을 비난할 때 바빠 늘 물론 걔넨 대학에서 질문도 못한다고 초 중 고 다 같은 시간표 교복 다들 남들과 다르길 원했지만 다시 똑같게 만들었지 남의 눈치가 학교에선 취업과 진학을 말하지만 진짜 필요한 건 다름을 인정하는 법이야 건강한 정신이야말로 떳떳한 자랑 핸드폰은 내려놓고 밤하늘을 벗 삼아 네가 그리는 세상을 향해 다가가 세상을 향해서 다가가 건강한 정신이야말로 떳떳한 자랑 핸드폰은 내려놓고 밤하늘을 벗 삼아 네가 그리는 세상을 향해 다가가 세상을 향해서 다가가 다들 한 번쯤은 써봤겠지 틀딱이나 꼰대. 신세대는 구세대와의 전쟁을 선포해 하지만 그 두 글자는 시대를 반영하지 않아 때론 우리 역시 자신을 검열하지 않아 S N S 왕따 대학교 군기 신입생들은 해마다 술 마시다 죽지 급식충 진지충 설명충 무슨 충 죄다 벌레 취급하지 물론 자신 빼고는 아침저녁 출퇴근길 꽉 막힌 지하철 손바닥만 한 폰만을 보면서 꽉 막혀가는 생각과 시야 우리 역시 20년 뒤 임플란트 충이 될지도 모르겠지 그런데도 돈돈돈 외치지만 진짜로 필요한 건 돈이 아닌 남을 대하는 여유로운 태도 세상을 보는 눈과 이성적인 행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