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진우 作曲 : 이진우 이 옷의 주인을 알아요 그 사람의 사랑도 알아요 그래서 이젠 이 옷을 다신 찾지 않을 것도 알아요 내 눈은 힘겹기만 해요 이제는 넣어둬야 할까요 빨래를 해두면 오랜 체취들도 사라질까요 젖은 구김이 잘 펴지지 않은 채 말라가요 이 옷과 지금 내 모습은 참 많이 닮아 있네요 구겨진 채로 바람에 흔들리다 정리될 때면 이 옷과 난 더 잊혀져 있겠죠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뿌리친 그댈 더는 붙잡을 수도 없는 난 바람 부는 창밖만 바라보다 잠에 들겠죠 꿈속에서 우린 또 웃고 있겠죠 언젠가 그대 기억 한편에 두고 온 게 떠오를까요 나란히 창밖만 바라보는 이 옷과 나를 구겨진 채로 바람에 흔들리다 정리될 때면 이 옷과 난 더 잊혀져 있겠죠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뿌리친 그댈 더는 붙잡을 수도 없는 난 바람 부는 창밖만 바라보다 잠에 들겠죠 꿈속에서 우린 또 웃고 있겠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