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아림 作曲 : 이성호 불어오는 바람 서늘한 기분 좋은 날에 왠지 설레는듯한 햇살 비추는 창가 스며들어 내려와 눈을 뜨는 아침 선명한 느낌 좋은 날에 눈이 부시게 맑은 발걸음도 가벼운 오늘 동네 한 바퀴 어떤 옷을 입어 볼까 어떤 게 좋으려나 또 어떤 누굴 만나게 될까 마법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상상에 내딛는 발걸음도 가벼이 돌아오는 길 물 들여진 노을빛 가득한 아득히 먼 곳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다 두 눈을 감아 본다 파란 하늘 바라볼까 구름길 따라갈까 저기 먼 곳엔 뭐가 있을까 시간이 멈춘 듯 보이는 그런 상상에 내딛는 발걸음도 가벼이 주머니 속 가득 담아온 마음들 꺼내어 나의 일기장 속에 추억 하나 적어두고 꿈속으로 떠난다 꿈속으로 떠난다 너의 밤에 보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