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jiyoun sohn 作曲 : jiyoun sohn 밤새워 기다려도 돌아보지 않네 다시 생각나라고 가만히 눈을 감고 서 있네 달빛이 저만치 흩어질 때까지 비 내린 그 길에 너를 안고 바보처럼 울기만 처음부터 미안했다고 말하며 훔친 듯 달아나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걷다가 더 빨리 멀어져 내리막길로 쏟아진 비바람 따라 끝없는 바닷속을 꿈꾸는 지느러미를 따라가 달 속에 너의 얼굴 웃는 것도 같아 하늘 한가득 흩어놓으며 사랑한다 말하고 가슴이 뛰어서 마음을 들키고 고개 숙인 채 눈물이 나와 네 품속을 파고드네 강물을 따라 흐르는 벚꽃 바람 그리워 따라가 낯설은 곳에 익숙해지고 다시 낯설은 곳으로 낙엽이 날아와 눈을 덮으면 길을 잃고 너를 잃고 나는 한참 동안 아무 때나 울 것 같아 너를 잃고 나는 한참 동안 아무 때나 울 것 같아 아무 때나 울 것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