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녕인 作曲 : 녕인 겨울이 오는 창밖 보고 있으면 네가 불러주던 내 이름이 그리워 너만큼 자상한 말투를 갖고 네가 치던 피아노에 앉아서 더 많이 가진 내가 돼 보려고 했어 혹시 너 같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겨울 사랑했던 손 모양 그 농담 무기력한 뒷모습 하나도 가질 수 없었어 나는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면 널 보게 될까 다음 겨울에 너만큼 무심한 마음을 갖고 어제를 금방 쉽게 덜어내고 어른스러운 슬픔을 안아 보려 했어 혹시 너 같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겨울 순간적인 다정함 네 미소 그 뒷면의 차가움 하나도 가질 수 없었어 나는 네가 닮아가고 있는 어느 누군가는 널 보고 있을까 이 겨울에 겨울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네가 불러주던 내 이름이 그리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