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이상 作曲 : 강 다니엘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소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없을 것이요 거울 속에도 내게 귀가 있소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딱한 귀가 두 개나 있소 거울 속의 나는 왼손잡이요 내 악수를 받을 줄 모르는 악수를 모르는 왼손잡이요 거울 때문에 거울 속의 나를 만져보지를 못하는구료 마는 거울이 아니었던들 내가 어찌 거울 속의 나를 만나보기만이라도 했겠소 나는 지금 거울을 안 가졌소마는 거울 속에는 늘 거울 속의 내가 있소 잘은 모르지만 외로된 사업에 골몰할께요 거울 속의 나는 참 나와는 반대요마는 또 꽤 닮았소 나는 거울 속의 나를 근심하고 진찰할 수 없으니 퍽 섭섭하오 거울 속의 나는 참 나와는 반대요마는 또 꽤 닮았소 나는 거울 속의 나를 근심하고 진찰할 수 없으니 퍽 섭섭하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