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화도청년 作曲 : 화도청년 너와 함께 했던 지난 일들을 떠올려 사실 꿈에 나온 거 같아 조금은 그리웠던 걸까 책을 읽으며 상상하면 그 풍경이 그려지듯이 너와의 추억도 생생하게 그려져 창문은 반쯤 열려진 채로 손에 닿을 듯 말 듯 잡히지 않는 반딧불처럼 차마 잡을 수 없었던 그 순간을 기억해 잡아버렸다간 다시 날지 못할 거 같은 생각에 그렇게 빈손으로 돌아와 그날의 난 울고 있었을까 그렇게 한참 동안 멍하니 그렇게 바라보다가 이제는 니가 거기 있었단 것도 흐릿해져 갔어 나만 혼자야 손에 닿을 듯 말 듯 잡히지 않는 반딧불처럼 차마 잡을 수 없었던 그 순간을 기억해 잡아버렸다간 다시 날지 못할 거 같은 생각에 그렇게 빈손으로 돌아와 그날의 난 울고 있었을까 자릴 박차고 일어나서 무작정 어딘가로 달려봐도 너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빈 풍경에 나 홀로 기다리고 있어 손에 닿을 듯 말 듯 잡히지 않는 내 사람 그대여 그저 잡을 수 있다면 그 순간에 돌아갈 수 있을까 잡아보고 싶어 니가 다시 날지 못한다고 해도 그렇게 내 손에 반딧불을 품고 난 웃을 수 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