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안지수 作曲 : 레트로펑키, 안지수, WILLIUS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무표정한 기분은 익숙해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 가로등이 비춰도 내 맘은 달 없는 밤하늘 같아 뭐가 그리도 좋았을까 아이마냥 다투기도 했었지 참 행복했어 울고 웃던 나날들 지울 수 없는 많은 기억들 너를 사랑해 이 말 밖에 생각이 안나 지워도 다시 떠오르는 너의 모습도 여전히 나는 바보같이 밤길을 걸어 니가 없는 캄캄한 밤길을 자주 가던 영화관에도 너와 처음 만난 카페도 갈 일이 없어진 내 발 걸음은 길을 잃었어 널 바래다 주던 그 길이 너무 그리워 너를 사랑해 이 말 밖에 생각이 안나 지워도 다시 떠오르는 너의 모습도 여전히 나는 바보같이 밤길을 걸어 니가 없는 캄캄한 밤길을 조금만 천천히 내게서 멀어져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지만 겉으론 숨길께 너의 맘이 편해 질 수 있도록 내 안에서 널 놓을 순 없어 너를 사랑해 이 말 밖에 생각이 안나 지워도 다시 떠오르는 너의 모습도 여전히 나는 바보같이 밤길을 걸어 니가 없는 캄캄한 밤길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