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정연수/소각소각 作曲 : 정연수/소각소각 차가운 바다를 걷는 듯 앞길이 보이지 않지만 무거웠던 내 마음을 그곳에 남겨 반짝이는 모래알처럼 찬란했던 나를 비추면 파도처럼 생각이 밀려와 유난히 빛나는 하늘 아래서 내 마음을 달래며 파도에 기대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또 언젠간 사라져버릴 아주 짧은 시간이라 해도 시간이 멈춰있는 것처럼 흐르지 않기를 나의 두 손에 내 걱정을 조금씩 담아서 닿을 수없이 깊은 바다에 다 내려놓아요 빛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을 모래에 새겨진 저 발자국처럼 조금은 외롭게만 느껴진다 해도 한없이 날 작아지게 한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도 조금은 빛이 나겠죠 시간이 멈춰있는 것처럼 흐르지 않기를 나의 두 손에 내 걱정을 조금씩 담아서 닿을 수없이 깊은 바다에 다 내려놓아요 빛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까 자꾸 겁이 나 내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없어 버겁기도 해 수없이 고민하던 날들이 많겠지만 잠시 머물던 바람처럼 지나가겠죠 차가운 바다를 걷는 듯 앞길이 보이지 않지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