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엄순용 作曲 : 이종록 겨울바다 외진 끝자락 갈대숲이 마냥 길어서 통통배 타고 눈길 맞추니 야윈 춤사위 피리를 부네 맨살로 부비는 소리 누구를 기다림인가. 푸른 잎새 부서진 흔적 허공을 맴돌까나 제 시절 그리움 속에 흐느끼는 마른 잎새여 한 마리 물새소리에 외로움을 달래는가. 언제나 그 자리에서 젖은 발목 시려워도 기다림에 고개 아파도 머물 줄 모르는 사연 제 갈길 비우는 소리 갈대숲이 여울지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