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신영옥 作曲 : 이종록 익어 가는 빛깔로 오시는 이여 그대의 넉넉함을 이제야 아옵니다. 열매들이 곱게 물들여 질 때 약속의 이 땅은 풍성해지고 아침이슬 튕기는 힘찬 발길위에 추수하는 기쁨이 넘쳐흐릅니다. 햇살을 받으며 나목으로 서서 그대의 넉넉함을 이제야 아옵니다. 은행잎이 곱게 물들여 질 때 영글어지고 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 울 넘어 주고받는 넉넉한 손길 위에 나누는 기쁨이 넘쳐흐릅니다. 장탉 울음소리 새벽을 열고 밝은 태양 떠오르는 감사함을 아옵니다. 스산한 바람 낙엽을 쓸어가도 남겨두고 떠나는 한 알의 씨앗. 그대가 보듬어주는 따뜻한 손길을 가슴이 벅차도록 한아름 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