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왕용범 作曲 : 이성준 얼마나 그리웠던가 어머니 소식 내 동생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살아있겠지 석방되었을지도 몰라 이제 더 이상 희망은 없어 뭘 위해 대체 뭘 위해 싸우나 나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별을 바라보며 나와 같은 기도하는 소중한 그들의 품으로 언젠가 돌아갈 거란 마지막 희망도 사라져 누군가 내게 말해줘 대체 뭘 위해 싸우나 대체 무슨 명분으로 저들의 피를 갈망 하나 더 이상 살아있을 이유가 없어 차라리 모두 버리고 하늘로 아직 기억이나 그날의 목소리가 잔인하게 외면하던 눈동자가 하나뿐인 친구라 여겼었는데 간절한 내 절규를 비웃었어 아직 기억이나 그날의 비명소리 피눈물로 얼룩진 우리의 고향 짓밟히고 찢겨진 내 가슴에 아직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절대 잊을 수 없어 기꺼이 로마인이 되어주마 더러운 피를 마셔도 더러운 땅에 굴러도 더럽게 무릎 꿇어도 이대로 죽을 순 없어 더한 지옥도 견뎠어 더한 고통도 참았는데 기꺼이 로마인이 되어 주리라 그래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살아야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