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mojomossomen 作曲 : Offair 내가 날 어디까지 아는게 깨끗한건지 안다면 여기 망가진건 병든 나는 아닐꺼야 울지마 넌 우리가 삼킨 시대가 역사로 기억된다면 그땐 컴퓨터보다 네 일기를 믿을께 하나도 까먹지마 넌 창문없는 방 가득 가둔 연기 그저께 처방 받아온 나의 오늘치 정신 혀로 녹이며 오늘도 사망일 하루 더 연기 먼 미랠 미리 땡겨다 쓰고 지금 내가 마주본 시대는 원시 병든 정신을 산책시키다 목줄을 놓치고 난 벽뒷편을 투시 진화로 통하는 내시경 너머에 내 머나먼 노년기 달력을 열두번 찢고 난 다시 사계절을 돌아 뇌까지 전부 텅 비면 더 성실히 모일건 더 나쁜 영수증, 더러운 허풍, 먹구름, 덜 막은 비명 외로움이 그냥 언제부턴가 내 집이 돼 병들기 전부터 병으로 태어난게 훤히 다 들킬 때 죄라고 불리던것들은 벌써 무의미하고 다 희미해 텅빈 나야 진심으로 미안해 너무 많은 속도를 우리가 훔쳐도 받는게 더이상 벌같은게 아니라면 잠깐 그 통로에 멈춰서 시계가 도는걸 방해해도 좋을것같애 근데 난 아직 사랑할게 많네 내가 날 어디까지 아는게 깨끗한건지 안다면 여기 망가진건 병든 나는 아닐꺼야 울지마 넌 우리가 삼킨 시대가 역사로 기억된다면 그땐 컴퓨터보다 네 일기를 믿을께 하나도 까먹지마 넌 어젠 이미 없고 지금은 의미없어 오늘이 늙으면 그게 내일일때부터 만약 어제가 온다면 난 모르고 싶어 널 다만 오늘을 보낸건 그저 내일이 시켜서야 어젠 이미 없고 지금은 의미없어 오늘이 늙으면 그게 내일일때부터 만약 어제가 온다면 난 모르고 싶어 널 다만 오늘을 보낸건 그저 어제가 비켜서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