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B.O.K 作曲 : B.O.K 밤새 나를 기다렸었는지 문을 열자 마자 내게 달려와 꼬릴 흔들며 안아달라 꼬물꼬물 되는 너 내가 미울 법도 한 너인데 투정 하나 없이 나를 반기네 미안한 맘에 안아주며 쓰담쓰담 하는 나 순자야 미안 내가 좀 늦었지 옆집 토리 아빤 간식도 많이 주는데 난 널 혼자 두고 늦게 들어와서 정말 미안해 순자야 미안 내가 좀 미웠지 윗집으로 아빤 산책도 많이 하는데 나도 오늘 밤엔 순자랑 산책 가야겠다. 오늘 민식이 미용 한다던 민식이 엄마 은주 얘기에 나도 샘 나서 순자 목욕 시키려고 하는데 양재 사는 밤비네 아빠가 밤비 장난감 샀다고 자랑해 미안한 맘에 나도 따라 같이 주문 하는 나 순자야 미안 내가 좀 늦었지 존잘 콩이 아빤 장난감 많이 주는데 난 늘 혼자 두고 이제야 사줘서 정말 미안해 순자야 미안 내가 좀 미웠지 세모 쿤이 엄만 TV도 자주 보는데 나도 오늘 밤엔 순자랑 TV 봐야겠다. 아프지 말고 우리 행복하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