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나비(Navi) 作曲 : 나비(Navi)/GRUZIO/ESKIIMO Rose - Navi 우리 사일 흐르는 어색한 이 공기가 안개 자욱한 오늘 날씨 같아 날 바라보는 눈빛도 널 향한 내 말투도 예전처럼 다정하지 않아 뻔히 알면서도 맘 아프면서도 애써 외면하며 지낸 시간들 내 방 창틀 위에 쌓인 먼지처럼 낡은 기억만이 남아 누구의 잘못도 없는 걸 알아 이유도 없는 걸 알아 그저 변했을 뿐 예뻤던 장미꽃이 시든 것처럼 우리도 식은 거야 그냥 변한 거야 반복되는 다툼들 상처투성이 가슴 뱉지 말아야 할 가시 박힌 모진 말들 다시 담고 싶어도 너무 멀어져 버린 너와 내가 잡은 손을 놓칠 것 같아 당연해진 걸까 익숙해진 걸까 많이 차가워진 너와 내 온도 따뜻한 어깨에 기대어 미소 짓던 내가 왠지 슬퍼 보이네 누구의 잘못도 없는 걸 알아 이유도 없는 걸 알아 그저 변했을 뿐 예뻤던 장미꽃이 시든 것처럼 우리도 식은 거야 그냥 변한 거야 이 빗소리가 유리창에 부딪혀 내 가슴에 흘러내려 흔들리는 와이퍼처럼 우리 사이 왔다 갔다 자꾸만 휘청거리는데 누구도 말할 수 없는 걸 알아 잡을 수 없는 걸 알아 자꾸 겁이 나서 애썼던 시간들이 흐른 것처럼 우리도 끝난 거야 정말 그런 거야 누구의 잘못도 없는 걸 알아 이유도 없는 걸 알아 그저 변했을 뿐 예뻤던 장미꽃이 시든 것처럼 우리도 식은 거야 그냥 변한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