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KLOUD BEATS 作曲 : 산도 kill time 생각 없이 흘러갔으면 좋겠어 이 시간이 날 옳아 맨 것들에서 벗어나 멍청한 날 그대로 놔둬 생각 없이 이대로 그저 누워있고 커튼 속 낮인지 밤인지도 모른 채로 피곤함을 동반한 생각 마치 제대로 마신 다음날아침 연차는 없고 일은 많지 그 밑에 깔린 나 두통을 달고 살지 익숙해지질 못한 채 어제와 같은 오늘 내일도 별다를 거 없이 남김없이 갈아 만든 내 통장 속 잔고 역시 비슷한 처지 이 잿빛 삶조차 상당한 연비 우린 찰나의 행복으로 유지해가 어쩌면 보지 못할 내일에다 행복을 맡긴 것 마냥 살지만 난 지금 느꼈으면 해 계획은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틀어지곤 하지 기약 없는 기다림에 소질은 없고 그러기에 난 또 술을 찾는 건지도 kill time 생각 없이 흘러갔으면 좋겠어 이 시간이 날 옳아 맨 것들에서 벗어나 멍청한 날 그대로 놔둬 생각 없이 이대로 그저 누워있고 커튼 속 낮인지 밤인지도 모른 채로 잠에서 깨 나쁘지 않은 기분이 익숙하고 별다른 고민 없이 일어나 식사는 간단하게 그러곤 멍 때리다가 지루해질 쯤 나가는 산책 선선한 날씨를 즐겨 그다음에 여태껏 미뤄왔던 내 삶의 양식을 맘껏 즐기려해 100편의 영화 100장의 앨범 게임도 100판 책은 몇 권 정도면 충분하고 욕조에 늘어진 채 그대로 쓸데없이 시간을 버리고 가사 몇 줄 정도는 적다 깨닫겠지 내가 돌아가야 할... kill time 생각 없이 흘러갔으면 좋겠어 이 시간이 날 옳아 맨 것들에서 벗어나 멍청한 날 그대로 놔둬 생각 없이 이대로 그저 누워있고 커튼 속 낮인지 밤인지도 모른 채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