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이 부시던 햇살 사이로 그녀 모습이 보여요 내겐 누구보다 예쁜 사람인 걸 오래전 부터 오늘따라 더 슬퍼 보여요 그대 제발 울지 말아요 나 알고 있어요 그대 마음을 이별하러 왔다는 걸 사랑한다면 보내줘야죠 그녀가 미안해하지 않도록 눈물이 흘러도 가슴 아파도 꾹 참고 견뎌내야죠 울지 마요 그러지 마요 이젠 안아줄 수 없잖아 나 대신 그대의 눈물 닦아 줄 좋은 사람 있잖아요 가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지금 그댈 보내 주는 건 같은 남자인데 내가 보아도 그 사람 참 멋지니까 사랑한다면 보내줘야죠 그녀가 미안해하지 않도록 눈물이 흘러도 가슴 아파도 꾹 참고 견뎌내야죠 울지 마요 그러지 마요 이젠 안아줄 수 없잖아 나 대신 그대의 눈물 닦아 줄 좋은 사람 있잖아요 잘 해주지 못한 게 너무 후회가 돼요 내가 받은 만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후회하겠지만 힘들겠지만 그댈 보내 드릴게요 뒤돌아 보지 말고 가세요 그리고 나 같은 건 다 잊어요 그대만 행복하다면 됐어요 사랑한 걸로 됐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