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33.009]눈물 젖은 영화라도 본 날엔 [00:37.507]온종일 여운이 맘에 남아 [00:42.256]텅 빈 방구석에 몸을 움츠리곤 해 [00:50.257]죽을 만큼 서로 사랑해도 [00:53.756]헤어진 주인공 핑계 삼아 [00:58.255]멋있는 이별을 앓는다고 애써 날 위로해 [01:05.503]먼지가 쌓이듯 진한 그리움은 [01:09.754]몸서리치며 쓴 눈물로 거부해도 [01:14.006]갈라져버린 내 맘 그 틈에 벌써 자리 잡아 [01:21.508]빛바랜 추억을 내게 심어놓고 누구도 잠시도 들리지 못하게 [01:30.003]난 너라는 틀 안에 머물며 더 시들어 가겠지 [01:37.005]날 바라보던 따스한 너의 두 눈 땀이 쏙 배도록 [01:43.504]꼭 잡은 내 손을 못 놓고 어쩔 줄 몰라서 [01:49.504]발그레 물들던 네 얼굴 잊혀 지기엔 [01:54.256]너무 아까운 날들 사라져가기엔 [01:59.507]더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[02:03.508]조금씩 흘리는 널 위해 [02:07.006]내가 모두 주워 간직할게 [02:17.758]진한 커피라도 마신 밤이면 [02:21.756]새벽이 온 소릴 듣고서야 [02:26.257]힘없이 들었던 전활 내려놓곤 해 [02:33.757]어쩜 너도 나와 같을 거란 쓸쓸한 걱정을 핑계 삼아 [02:42.255]얼굴도 맘도 젖은 나를 애써 또 위로해 [02:49.503]먼지가 쌓이듯 진한 그리움은 [02:53.505]몸서리치며 쓴 눈물로 거부해도 [02:58.005]갈라져버린 내 맘 그 틈에 벌써 자리 잡아 [03:05.503]빛바랜 추억을 내게 심어놓고 누구도 잠시도 들리지 못하게 [03:14.004]난 너라는 틀 안에 머물며 더 시들어 가겠지 [03:21.004]늘 아쉽기만 했던 너의 집 골목 첫 입 맞추던 날 [03:27.504]놀란 맘 숨겨 덤덤한 척 어설픈 인사 뒤 잠 못든 [03:35.005]그날 밤의 나를 잊혀지기엔 [03:38.254]너무 아까운 날들 사라져가기엔 [03:43.508]더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조금씩 흘리는 [03:49.503]널 위해 난 너만을 위해 [03:53.004]날 바라보던 따스한 너의 두 눈 땀이 쏙 배도록 [03:59.508]꼭 잡은 내 손을 못 놓고 어쩔 줄 몰라서 [04:05.507]발그레 물들던 네 얼굴 잊혀 지기엔 [04:10.257]너무 아까운 날들 사라져가기엔 [04:15.754]더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조금씩 흘리는 널 위해 [04:23.006]내가 모두 주워 간직할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