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름이 아무 뜻 없이 달빛을 가리며는 달빛은 아무 말 없이 떠가는 구름들을 비춰주네 우-우 내 맘은 속절도 없이 우-우 드넓은 그림자 속을 한없이 걸어가네 그림자 드넓은 속 깜박이네 사랑은 어디에 그 어디에 바람아 내 말을 전해주렴 달빛은 어디에 그 어디에 바람아 몰고 가렴 검은 구름을 내 마음은 방랑자 구름 속의 나그네 저 구름도 나그네 사랑 찾아 함께 가네 라라라라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