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슨 꿈이었는지 늦잠을 잤어요 서둘러 준비를 하고 뛰는 길엔 조금 숨이 찼죠 하루는 하루 종일 길다가 막상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워 생각하면 왜 그리 짧은지 이상하죠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자꾸 날짜를 잊어요 맑은 날이 좋구요 우습지 않아도 더 웃어요 전보다 더 이젠 그래요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(아직까지) 여전히 어려워하는 날 본다면 그대 또 바보라 하겠죠 얼마나 더 보내야 할까요 오늘은 그대 생각 하지 않았어요 나 그걸 자랑 하려구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