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배신의 칼날이 남긴 그 외로움의 향연 그리고 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당신이 역시 그렇다고 고마워요 정말 진심으로 근데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 버릴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말라고 모두 진심이라면 걱정할 게 없다고 깨져버린 양심의 거울 그 위에 당당히 수북히 쌓인 가책의 먼지는 언제쯤에나 털어 낼 생각인가요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 버릴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.. 어디에 있나요.. 어디에 있나요.. 지금 넌.. 지금 넌.. 떠나갔나요 당신도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나를 떠나가나요 그러지..마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