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7.48]어릴적 이사가게 된 날 [00:33.67]형과 몰래 숨어서 본 밤새 [00:43.19]기도하시던 엄마의 모습 [00:54.03] [00:55.18]낡은 돋보기 안경에 손에는 [01:02.78]작은 성경책이 [01:10.85]그날 처음 보았던 엄마의 눈물 [01:22.56] [01:51.95]우리집 창문 앞에 있던 [01:57.12]오랜 피아노 앞에 앉아 [02:05.26]여린 목소리 모아서 찬송 부르던 밤 [02:19.27]엄만 왜 그렇게도 [02:26.24]내 손을 잡으셨던건지 [02:33.07]아무것도 모르던 나의 어린날 [02:46.24] [02:47.10]지금 내 기억속엔 [02:53.99]사랑으로 채워 주셨던 [03:01.01]당신 앞길엔 언제나 주의 축복만이 [03:13.4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