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전우중 [00:01.00] 作曲 : 전우중 [00:13.98]건넛마을에 [00:18.08]최진사 댁에 [00:20.76]딸이 [00:21.48]셋 있는데 [00:24.62]그중에서도 [00:25.88]셋째 따님이 [00:30.44]제일 [00:31.08]예쁘다던데 [00:32.28] 아따 그 양반 [00:33.68]호랑이라고 [00:37.32]소문이 [00:37.96]나서 [00:38.96]먹쇠도 얼굴 한 번 [00:39.80]밤쇠도 얼굴 한 번 [00:45.04]못 봤다나요 [00:46.72]그렇다면 내가 [00:50.24]최진사 만나 뵙고 [00:52.26]넙죽 [00:53.82]절하고 [00:56.24]아랫마을 사는 [00:57.64]칠복이 놈이라고 [00:59.80]말씀드리고 나서 [01:03.10]염치없지만 [01:03.88]셋째 따님을 [01:05.26]사랑하오니 [01:06.68]사윗감 없으시면 [01:09.08]이 몸이 어떠냐고 [01:12.06]졸라봐야지 [01:13.68]다음 날 아침 [01:14.88]용기를 내어 [01:18.30]뛰어갔더니만 [01:20.92]먹쇠란 놈이 [01:22.00]눈물 흘리며 [01:25.36]엉금엉금 [01:26.08]기면서 [01:27.48]아침 일찍이 [01:29.96]최진사 댁의 [01:30.68]문을 [01:31.12]두드리니 [01:31.88]얘기도 꺼내기 전 [01:32.74]볼기만 맞았다고 [01:34.10]넋두리하네 [01:37.11]그렇지만 나는 [01:37.78]대문을 활짝 열고 [01:38.61]뛰어 [01:39.12]들어가 [01:39.92]요즘 보기 드문 [01:43.46]사윗감 왔노라고 [01:45.08]말씀드리고 나서 [01:46.08]육간대청에 [01:47.12]무릎 꿇고서 [01:50.66]머리를 [01:51.44]조아리니 [01:53.32]최진사 호탕하게 [01:56.28]껄껄껄 웃으시며 [01:57.78]좋아하시네 [02:19.48]웃는 소리에 [02:21.08]깜짝 놀라서 [02:23.06]고개를 [02:23.86]들어보니 [02:27.72]최진사 양반 [02:29.52]보이지 않고 [02:32.50]구경꾼만 [02:33.12]모였네 [02:33.88] 아차 이제는 [02:34.68]틀렸구나 하고 [02:35.86]일어서려니까 [02:36.88]셋째 딸 사뿐사뿐 [02:39.52]내게로 걸어와 [02:40.64]절을 하네요 [02:42.12]얼씨구나 좋다 [02:45.48]지화자 좋을시고 [02:47.46]땡이로구나 [02:49.32]천하의 호랑이 [02:52.04]최진사 사위 되고 [02:54.32]예쁜 색시 얻으니 [02:56.12]먹쇠란 놈도 [02:59.24]밤쇠란 놈도 [03:00.76]나를 보면은 [03:02.28]일곱 개 복 중에서 [03:05.22]한 개가 맞았다고 [03:06.56]놀려대겠지 [03:07.28]그렇다면 내가 [03:08.32]최진사 만나 뵙고 [03:18.42]넙죽 [03:19.12]절하고 [03:19.90]아랫마을 사는 [03:20.68]칠복이 놈이라고 [03:24.88]말씀드리고 나서 [03:27.46]염치없지만 [03:29.80]셋째 따님을 [03:32.26]사랑하오니 [03:33.92]사윗감 없으시면 [03:36.92]이 몸이 어떠냐고 [03:38.66]졸라봐야지 [03:39.92]그렇다면 내가 [03:46.56]최진사 만나 뵙고 [03:48.50]넙죽 [03:49.90]절하고 [03:53.72]아랫마을 사는 [03:55.12]칠복이 놈이라고 [03:56.96]말씀드리고 나서 [04:02.62]염치없지만 [04:04.28]셋째 따님을 [04:06.30]사랑하오니 [04:09.28]사윗감 없으시면 [04:10.68]이 몸이 어떠냐고 [04:15.10]졸라봐야지 [04:18.26]졸라봐야지 [04:29.78]졸라봐야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