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유도 없는 괜한 눈물이 멍한 두 눈으로 바라본건 나의 모습 왠지 모르는 초라한 생각에 느린 걸음으로 바라보는 나의 시간 눈이 부시게 보이고 싶어 두 눈을 감아도 볼 수 있게 이런 날 걸어 볼 거야 세상을 아주 조금씩 천천히 혼자라는 마음 문득 떠올라 웃음 사라지는 말이 없던 나의 표정 눈물 닦으며 애써 웃지만 보일수 없는건 웃음 속에 숨긴 그늘 눈이 부시게 보이고 싶어 두 눈을 감아도 볼 수 있게 이런 날 걸어 볼 거야 세상을 아주 조금씩 천천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