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몸짓으로 날 부르고 있던 라일락 잎에 물든 하얀 새 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 듯 내 맘 속에 날아와 날개짓하고 닫혀진 내 안에 커튼을 열어 따스한 공기 가득찬 세상을 날아 하늘 위로 올라가는 민들레 마음 속 깊은 곳 밝은 빛으로 비춰주는 곳 나의 마법아 떨리는 목소리로 날 부르고 있던 분홍빛 연꽃 속에 나비들 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 듯 내 맘 속에 날아와 날개짓하고 차가운 내 안에 겨울을 녹여 따스한 공기 가득찬 세상을 날아 하늘 위로 올라가는 민들레 마음 속 깊은 곳 밝은 빛으로 비춰주는 곳 나의 마법아 날아 하늘 위로 올라가는 민들레 마음 속 깊은 곳 밝은 빛으로 비춰주는 곳 나의 마법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