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절이 자꾸 자꾸 지나면 그댈 잊을 수가 있나요 낙엽이 지듯이 봄 눈 녹듯이 그댈 지울 수 있을까요 시간이 약이라는 그 말을 정말 믿어봐도 나 될까요 이렇게 끝없이 솟는 눈물이 멈추는 날이 또 올까요 내 맘 다 가져버린 그 사람 오직 그대 한 사람인데 지우려 지우려고 해 봐도 안 되는 걸 바보같이 물어봅니다 언젠가 그댈 다시 만나서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정말 그 날이 와 내 마음이 다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내 맘 다 가져버린 그 사람 오직 그대 한 사람 인데 지우려 지우려고 해 봐도 안 되는 걸 바보같이 물어봅니다 날 이런 날 정말 그대가 모르셨나요 내 맘 뻔히 다 알면서 어떻게 떠나나요 어떻게 나를 버리나요 미워서 미워해보려 해도 다시 그댄 내 사람이라 죄 없는 가슴을 탓하면서 그댈 그댈 그대만 그리워 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