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1.400] [00:14.150]어느 늦은밤 버릇처럼 난 [00:19.440] [00:20.880]고갤들고서 저 하늘을 우러 [00:26.190] [00:27.580]달이 밝아서 눈이 부셔서 [00:33.070] [00:34.940]오늘 따라 유난히 슬퍼 [00:38.260] [00:39.570]어슴프레 찾아온 새벽에 [00:45.260] [00:47.820]조심스레 우는 이름모를 새처럼 [00:52.630] [00:53.310]지저귀듯 그대를 부르다 [01:00.500] [01:01.950]기억으로 날개짓을 해 [01:06.260] [01:08.000]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[01:13.850] [01:15.910]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[01:22.970]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[01:29.220] [01:30.970]걸음을 묶어 기다려 [01:36.930] [01:39.940]그대 사진에 그대 웃음에 [01:44.870] [01:46.630]얼룩이 늘어 내 눈물 때문에 [01:51.940] [01:53.370]너무 흘러서 또 닦고 닦아서 [01:58.680] [02:00.560]헤져버린 그대 그리워 [02:04.240] [02:05.180]선명하게 모두다 생각나 [02:10.680] [02:13.300]세상 어떤곳보다 더 예쁜 기억들 [02:18.370] [02:18.930]시간속에 먼지가 되는 날 [02:26.560] [02:27.620]사라질까봐 두려워져 정말 [02:34.050]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[02:40.300] [02:41.180]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[02:48.680]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[02:55.930] [02:56.620]걸음을 묶어 [02:58.930] [03:04.740]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의 사랑 [03:11.110] [03:12.240]아까워도 끝내 잊혀진다는 이별 하지만 [03:19.620]못다한 말이 너무나 내 안에 남아서 [03:25.930] [03:27.550]걸음을 묶어 기다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