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 단둘이 우거진 숲속 벤치에 앉아 자판기 커필 마시는것만으로 내겐 기분 좋은 일인걸 아니 단풍 밑에서 네 무릎에 기대어 누워 사소한 대활 나누는것만으로 내겐 기분 좋은 일인걸 아니 언제나 나만을 위해서 모든걸 내게 맞춰주던 너 혹시나 내가 싫어질까봐 불안해 넌 내게 따스한 빛처럼 다가와 흑백같던 나의 삶을 붉은 노을처럼 물들여 난 네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내 곁에 있어주기만 한다면 더는 바랄게 없어 이젠 언제나 나만을 위해서 모든걸 내게 맞춰주던 너 혹시나 내가 싫어질까봐 불안해 넌 내게 따스한 빛처럼 다가와 흑백같던 나의 삶을 붉은 노을처럼 물들여 난 네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내 곁에 있어주기만 한다면 더는 바랄게 없어 이젠 더는 바랄게 없어